갈팡질팡 망설이는 남자
2013. 6. 4. 10:19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몹시 급한 일이 있어도 사소한 결정도 못한 채 계속해서 고민만 한다는 한 남자.
그렇다보니 아내 등 주변사람들을 몹시 답답하게 만든다는데, 그는 후회하지 않으려고 이렇듯 신중한 것이라 말한다.
그런데 선택에 많은 간섭을 받는 등 어린 시절부터 부모 등 가족에게 일방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 중에 이처럼 갈팡질팡 망설이는 사람이 아주 흔하다.
그러니 그도 간단한 선택조차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어린 시절부터 잔뜩 억눌린 까닭에 이처럼 갈팡질팡하는 것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하지만 비록 매우 오랫동안 엄청나게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고 해도 평소에 생각을 충분히 정리했다면 이처럼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그 역시 결국 평소에 생각을 충분히 정리하지 않았던 까닭에 무엇 하나도 제대로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몹시 갈팡질팡하는 인간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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