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질과 신고
2012. 1. 19. 10:17ㆍ세상 살기
사람들은 흔히, 특히 나이가 어리면 더욱 고자질은 나쁘고, 신고는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고자질과 신고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은데, 그렇다보니 아직 어릴 때는 신고 역시 고자질이라고 생각해서 마냥 나쁘게만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예전부터 싸움의 하수들은 직접 나서서 피 흘리며 싸웠던 반면, 고수들은 ‘이이제이(以夷制夷)’(한 세력을 이용해서 다른 세력을 제어한다)라는 말처럼, 직접 나서서 피 흘리기보다, 고자질, 이간질 등 매우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주변세력을 이용해서 적을 제압하는 전술도 즐겨 사용했다.
특히, 몽고의 칭기즈칸은 자신의 부하들을 대신해서 심지어 동족과 동족이 싸우게 만들기까지 했는데, 이 같은 전술로 그는 부하들의 희생을 최대한 적게 하면서도 역사상 최대의 정복자가 될 수 있었다.(사진 :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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