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와 연예인
2012. 2. 27. 14:31ㆍ세상 속 이야기
코페르니쿠스는 객관적 사실인 ‘지동설’을 소개하다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아주 잔인하게 불에 타죽었다.
또한, 지금도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유익한 객관적 사실을 공개했다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은 여러 명 있는데, 더구나 이런 사람들은 재기할 기회는 커녕, 자신에 대해 말할 기회조차 거의 갖지 못한 채 잊혀져가고 있다.
그 반면, 연예인들은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어도 사람들이 쉽게 반응한다는 이유로 TV 등 보도매체들은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며, 이를 이용해서 문제의 연예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변명의 늘어놓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슬며시 또 방송에 복귀해서 엄청난 돈을 번다.
그중에는 다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연예인들도 드물지 않게 있는데, 그렇다면 연쇄살인범이나 연쇄성폭력범 등의 흉악한 범죄자들도 연예인으로 데뷔시켜보면 어떨까 싶다.
그 자체만으로도 TV 시청률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등, 사람들이 쉽게 반응할 것이니.
도대체 연예인들은 어떤 특권을 타고난 것일까?(사진 :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 캡처)
'세상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어드는 신입생들 (0) | 2012.03.08 |
---|---|
자식을 포기하는 부모 (0) | 2012.02.29 |
데카르트와 그 후배들 (1) | 2012.02.25 |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 (0) | 2012.02.18 |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는 시대 (0) | 201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