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부리는 아이
2012. 7. 3. 11:20ㆍ양육과 교육/아이를 보면…
집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걸핏하면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부리는 등 매우 폭력적인 까닭에 2년 전인 6살 때부터 병원에서 ADHD, 즉,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 진단을 받아 치료약을 복용 중이라는 8살의 한 아이.
한참 표현욕구가 왕성할 때인 6살 무렵부터 걸핏하면 난동을 부렸다는 것은 이미 그 이전부터 정상적인 표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아이가 정상적인 표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렇게 할 수 없을 만큼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이 아이는 평소 화난 엄마로부터 언제 맞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즉, 이 아이는 폭력적인 엄마로부터 잔뜩 억눌리면서 정상적인 표현을 하지 못한 까닭에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부리는 등 비정상적인 표현을 하게 됐던 것이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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