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만 관심 있는 아이
2012. 7. 11. 15:25ㆍ양육과 교육/아이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공부에는 관심 없이, 온통 외모를 가꾸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고 투덜대는 한 엄마.
그렇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된다는데, 그녀의 남편 역시 딸에게 엄청난 잔소리를 퍼붓는다고 한다.
그런데 옷이나 장신구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한 가지이다.
그러니 그녀의 딸은 공부보다 옷과 장신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더 큰 관심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말은 다시 그녀의 딸은 말을 통해서는 충분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지 못하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잔소리도 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못한다’는 말과는 달리, 실제로 계속되는 잔소리는 사람을 해코지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따라서 그녀의 딸은 말로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계속해서 번갈아 해코지하는 부모 모두에게 잔뜩 억눌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60분 부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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