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은 없이 잔소리만 하는 사람에게
2012. 9. 22. 12:19ㆍ세상 살기
어떤 도움도 주지 않은 채 덕담을 가장해 듣기 싫은 말을 자꾸 하는 사람에게는 자책하듯이 대꾸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심리전문가들의 조언.
실제로 이 방법은 듣기 싫은 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몇 차례만 반복해도 곧 효과가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렇다보니 자꾸 반복하다보면 ‘노력을 하지 않는다’ 등의 새로운 공격받을 수도 있는데, 심지어 겨우 한 번 말했는데도 미안해하기는커녕 ‘노력을 하지 않아 그래’ 등으로 더욱 잔인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다.
따라서 이 방법도 기본적으로 한 사람에게는 3회 이상 반복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같은 대꾸를 자꾸 반복하다보면 심한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
즉,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저런 소리를 들어야하며,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대꾸해야하나?’ 생각하게 되기 쉬운 것이다.
그러다보면 스스로 잔뜩 주눅들 수도 있는데, 그러니 그저 대꾸하는 요령만 알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듣기 싫은 말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 역시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KBS2 <스펀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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