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선택받았을 때는

자신을 선택한 3명의 여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는 한 맞선프로그램 출연 남자.

물론, 자신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한 것은 매우 당연하며, 그래서 이같이 묻는 것 역시 매우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이 여자들에게는 거절의 의미로 들릴 수도 있고, ‘나는 한꺼번에 3명이나 되는 여자들에게 선택받을 정도의 매력은 없는데, 왜 선택했을까?’라고 들릴 수도 있는 것이 현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 남자는 자신감이 없다보다’ 등으로 잔뜩 확대해 해석하는 여자도 종종 있다.

그러니 이같이 묻는 것은 사실 매우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따라서 여자에게 먼저 선택받은 경우에는 아무리 궁금해도, 그저 ‘내가 무엇인가 매력이 있나보다’ 생각한 채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엉뚱한 오해를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더구나 먼저 묻지 않으면 기다리다 못해 ‘내가 왜 선택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등으로 묻는 여자도 매우 많이 있으니.(사진 : SBS <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