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에 대한 엉뚱한 조언
2012. 12. 9. 00:11ㆍ세상 살기/검증합시다!
남자가 고부갈등을 해결하려면 가장먼저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가 각기 서로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아야한다고 조언하는 한 가정의학과 의사.
물론, 시어머니와 며느리처럼,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을 중재할 때는 각자의 기대를 알아두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무턱대고 덤비는 남자처럼, 이해 당사자가 섣불리 중재에 나선다면 곧 두 사람 모두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 잔뜩 비난이나 받기 매우 쉬운 것이 현실!
더구나 실제로 이런 경우는 아주 흔한데, 심지어 가족문제를 전문으로 상담한다는 전문가들도 갈등을 겪고 있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적절하게 중재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건만, 비전문가인 남자야 오죽할까?
따라서 이 의사의 조언은 그저 중재에 관한 일반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tory on <김원희의 맞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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