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한 미혼의 생각
2013. 2. 18. 12:33ㆍ세상 속 이야기
한 정신과 의사가 사례를 소개하면서 “부모의 이혼은 자녀를 죽게 한다” 말하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반박하는 개그맨 박수홍.
먼저, 이혼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그에 앞서 매우 오랫동안 자주 싸우는 등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혼은 매우 오랜 갈등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는데, 따라서 부부가 이혼을 했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에게뿐 아니라, 자녀 등 가족에게 엄청나게 많은 상처를 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래서 자녀는 단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죽게 된다고 이해하기보다는, 이혼으로 이어진 부모의 매우 오랜 갈등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며, 그러면서 조금씩 파괴된다고 이해해야하는 것이 현실.
하지만 미혼들은 이혼을 갈등의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는 등 흔히 부부의 갈등과 이혼을 별개로 여기는데, 그렇다보니 이처럼 근거까지 제시하면서 “부모의 이혼은 자녀를 죽게 한다” 경고하는데도 대뜸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반박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미혼이라면 섣불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보다 결혼한 선배들에게 열심히 배워야하겠건만.(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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