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아빠의 고민
2013. 3. 27. 11:51ㆍ양육과 교육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자녀의 버릇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고 걱정하는 한 아빠.
원래 부모는 ‘주는 사람’인 반면, 자식은 ‘받는 사람’이다 보니 부모가 자녀와 함께 놀아줄 수는 있어도 결코 친구가 될 수는 없다.
그저 잠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 때가 있을 뿐.
그러니 친구의 역할은 부모의 역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그런데도 무턱대고 친구처럼 지내니 당연히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말과 행동을 할 수밖에.
따라서 이 아빠는 부모로서의 기본적인 역할보다 친구로서의 역할에 중심을 두고 자녀를 양육하다보니 이 같은 혼란을 겪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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