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남자의 변명
2013. 3. 5. 11:52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화를 내지 않아도 될 때마저 마구 화를 내는 등, 자신의 몹시 난폭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남자.
자신은 원래 전혀 난폭한 성격이 아니었지만, 전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갑자기 성격이 이같이 바뀌었다고 한다.
즉, 갑자기 엄청난 충격을 받아 자신도 모르게 몹시 난폭한 성격으로 돌변했다는 것인데, 물론 이 같은 경우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원래 성격이 거칠지 않다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해서 이처럼 갑자기 성격이 돌변하기는 몹시 어려운 것이 현실.
그러니 원래 거친 그의 성격은 아내의 급사로 충격을 받아 더욱 난폭하게 됐다고 의심할 수 있는데, 겨우 그는 자신이 원래 다혈질의 성격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성격이 난폭한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 등으로 자신을 위장하는 사람이 아주 수두룩하다.
그렇다보니 충분히 검증도 않고 섣불리 그 말을 믿었다가 크게 후회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따라서 특히 성격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말은 충분히 검증될 때까지 믿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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