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
2013. 2. 19. 16:47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오랜 세월, 배우자의 성격이 바뀌기를 기대하며 마냥 참으면서 기다렸건만, 도통 바뀌지 않아 결국 이혼을 선택하는 노인이 여럿 있다고 밝히는 한 변호사.
사실, 사람의 성격은 생각을 정리하는 등 스스로 노력하면 쉽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피해자의 성격인 사람들이 주로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 애쓸 뿐, 공격성이 강한 사람들처럼 가해자의 성격인 사람들은 좀처럼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데, 더구나 자신의 성격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결코 고치려고 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성격인 사람들 중에는 허세를 부리려, 즉, 자신이 연약하게 된 것을 감추려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더욱 거칠어지는 사람도 드물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따라서 가해자인 배우자가 스스로 성격을 바꾸기를 바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리석은 기대를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런데도 매우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어리석은 기대 때문에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사진 : MBN <황금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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