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관점 VS 자식 관점
2013. 4. 9. 11:07ㆍ양육과 교육
늦은 나이에 얻은 늦둥이 딸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애지중지 키웠다는 한 노부부.
그런데 대학생이 된 뒤부터 갑자기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한 늦둥이 딸은 이제는 폭언까지 퍼부으면서 아예 부모를 외면하고 있다고 원망을 잔뜩 늘어놓는다.
하지만 딸의 입장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면서 비로소 자신들이 좋은 부모가 결코 아니었음을, 사실은 몹시 못된 부모였음을 깨닫는 이들.
그렇다면 이들 노부부는 자신들을 자식의 관점에서 바라본 적이 없다보니 그동안 스스로 좋은 부모라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는데,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자녀를 원망하는 부모들이 흔히 이렇다.
따라서 이들처럼 착각 속에서 자녀를 엉망으로 양육하고 싶지 않다면 늘 자녀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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