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만 편애하는 엄마
2013. 4. 25. 13:30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둘째아이는 예쁜데 반해, 첫째아이는 너무너무 밉고 짐스럽기만 하다는 한 엄마.
그렇다보니 첫째아이에게는 장난감도 집어던지는 등 몹시 사납게 대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자녀가 둘 이상인 엄마들 중에는 이처럼 첫째아이만 유독 미워하는 엄마가 아주 흔하다.
아직 아이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데다, 결혼생활에 제대로 적응도 못한 상태에서, 더구나 육아의 방법조차 제대로 모르는 채 무턱대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가 워낙 많으니.
뿐만 아니라, 그녀는 첫째아이가 어릴 때에 아픈 남편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생을 잔뜩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나마나 첫째아이가 더욱 짐스러웠을 것인데, 하지만 그렇다고 이 같은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고만 핑계 댈 수도 없는 것이 현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보니 이처럼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첫째들 중에는 거친 성격을 갖게 되는 등 결국 문제아가 된 첫째가 매우 많이 있기 때문인데, 그녀의 첫째아이에게도 벌써 이 같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육아에 제대로 적응 못하면 결국 자녀를 문제아로 만들게 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60분 부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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