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 가정에서 자란 여자
2013. 5. 30. 10:33ㆍ연애이야기
외박은 물론, 밤늦게 귀가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다는 한 여자.
이에 남자들은 입을 모아 여자가 가정교육을 잘 받은 현모양처감이라고 예상한다.
물론, 규율이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여자들 중에는 이들의 예상처럼 현모양처감인 여자도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중에는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여자가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
즉, 함께 살면서 겪어봐야 알 수 있는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가.
뿐만 아니라, 그중에는 결혼 뒤 남편이 아무리 부탁해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밤늦도록 나다니거나 외박하는 여자도 결코 적지 않게 있는데, 따라서 충분한 검증을 않은 채 ‘엄격한 가정에서 자랐으니 좋은 아내감일 것이다’ 생각했다가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게 되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BS <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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