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2013. 6. 17. 12:10ㆍ남과 여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여자의 몸에 손 등 남자의 신체 일부가 닿는 것 그 자체로 성희롱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여자.
이에 반해,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남자가 몹시 불쾌해해도 여자의 신체가 남자의 몸에 닿는 것은 좀처럼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한 남자.
그는 심지어 부럽다고까지 말하는데, 다른 한 남자는 아예 똑같은 행위도 성별에 따라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잘라 말한다.
이처럼 성추행은 성별에 따라 결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데, 물론 이러한 차이가 있는 데에는 분명히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차이가 있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 통용될 수 있는 성희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
즉, 명확한 기준도 없이 성희롱을 경우에 따라 내키는 대로 해석하다보니 이 같은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남녀 모두에게 통용될 수 있는 성희롱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도 사실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
그렇다면 성추행범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은 남자들 스스로가 ‘동의 없는 접촉’을 조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남과 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곽금주가 말하는 남녀의 차이 (0) | 2013.06.29 |
---|---|
이어지지 않는 남자의 삶 (0) | 2013.05.13 |
버려진 시어머니 (0) | 2013.02.21 |
여자가 완전한 미스터리인 이유 (0) | 2013.02.20 |
스트레스에 대한 남녀의 차이 (0) | 2013.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