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
2013. 6. 28. 12:45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엄마가 아무런 말도 없이 표정이 굳어지면 아기는 가장먼저 엄마를 회피하려한다.
즉, 자신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려는 것인데, 이 같은 상황이 오랫동안 반복되어 외면하려는 태도가 습관화되면 사람은 점점 자신이 반드시 감당해야하는 불편한 현실마저 무턱대고 외면하거나 부정하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우리나라의 결코 적지 않은 남자들이 군대에 가야하는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려고 하거나, 결코 적지 않은 여자들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현실을 외면하려고 하듯이.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 등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 심리적인 배경이 바로 이것.
이런 까닭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반드시 감당해야할 현실마저 외면하거나 부정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불편한 현실에 잔뜩 시달렸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사진 : 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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