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곽경택의 누더기 영화 찍기
2012. 6. 3. 12:57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과거, 영화 ‘탁터 K’ 촬영 당시 이 사람, 저 사람의 의견을 반영하다보니 처음에 자신이 의도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영화를 찍고 말았다는 영화감독 곽경택.
그 결과, 그는 ‘이것은 내 영화가 아니다’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이 사람, 저 사람의 의도가 섞여진 누더기 같은 영화를 찍고 말았으니 곽 감독이 이같이 생각한 것은 매우 당연할 것인데, 결국 흥행에도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비단 곽경택 감독뿐 아니라, 자신의 기본적인 의도가 흐려질 정도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턱대고 받아들이면 이 같은 실패를 겪기 매우 쉽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기본적인 의도가 흐려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자신의 의도를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한다.(사진 : KBS2 <두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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