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6. 10:16ㆍ세상 속 이야기
진화론과 창조론 중에서 과연 어느 것이 인류의 기원에 관한 정설일까?
하지만 사실, 이 같은 논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우스운 일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이미 전 세계의 수많은 학교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객관적인 사실로 교육되고 있는 반면, 창조론은 공교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특정 종교의 교리이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니 진화론과 창조론을 두고 논쟁을 한다는 것은 정론과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구분하지 못한 채 비교하는 몹시 멍청한 짓이 되고 만다.
창조론은 입증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진화론은 반드시 입증돼야하는 이유 역시 바로 이 때문이다.
즉, 창조론은 몹시 황당무계한 내용의 신화도 공공연하게 인정되는 종교의 교리인 까닭에 완전히 허무맹랑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진화론은 학교에서 인류 기원의 정론으로 교육되고 있으니 문제점이나 의문점이 발견될 때마다 객관적인 사실인지, 계속해서 공교육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에게 교유돼도 괜찮은지 반드시 검증돼야하는 것이다.
더구나 진화론은 학교보다 더욱 영향력이 커진 TV 등의 언론을 통서도 계속해서 인류 기원의 정설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이런 까닭에도 더욱 검증돼야하는데, 만약 계속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는다면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 어린 학생들은 물론, 여느 사람들도 자칫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조작된 사실’에 오염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공교육은 보나마나 신뢰를 잃게 될 것인데, 따라서 진화론에 대해 제기되는 갖가지 의문에 대해서는 진화론자들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해명해서 뭇사람들을 안심시켜야한다.
그러나 정작 진화론자들은 귀머거리라도 된 듯, 장님이라도 된 듯 계속들은 의문들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있으며, 진화론을 추종하는 사람들 중에는 진화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의문을 갖는 것은 곧 창조론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특정 종교인이라고 무턱대고 몰아붙이는 몹시 무식하고 천박한 인간들까지 있다.
공산당의 명령에 조금이라도 불만을 갖는다는 것은 곧 이적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이던 극렬 빨갱이들처럼.
이래서야 어떻게 진실이, 명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이 드러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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