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간접 억눌린 자매

2012. 8. 9. 14:56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어린 시절, 언제나 잔뜩 화가 나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했다는 한 자매.

즉, 알게 모르게 두 사람은 늘 잔뜩 화가 난 엄마에게 계속 억눌리면서 자랐다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섭섭할 때조차 아무런 표현도 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던 까닭에 엄마는 늘 화가 나 있었으며, 이런 엄마를 불쌍하게 여겨 스스로 표현을 조심했던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

따라서 이 자매는 자신들이 엄마를 통해서 아버지에게 간접적으로 억눌린 까닭에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인 듯 오해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오해 때문에 두 사람은 일방적으로 엄마만 옹호할 뿐, 아버지는 아예 외면하고 있다고 한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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