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가장이 된 남자
2012. 8. 7. 12:45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까닭에 서둘러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는 한 남자.
그런데 이와 같이 아직 충분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억지로 가장이라는 역할을 떠맡게 되면 누구든지 하고 싶은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보니 억울함과 서러움을 잔뜩 느끼면서도 흔히 하고 싶은 일들을 무턱대고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등 어떻게든지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하는데, 이 남자 역시 매우 오랫동안 스스로를 마냥 억누르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살기 위한 선택은 자녀를 양육하는 데에 오히려 독이 되기 쉽다.
왜냐하면, 전혀 다른 형편인 자녀에게도 일찍 가장이 된 자신처럼 마냥 스스로를 통제하라고 요구하기 매우 쉽기 때문인데, 실제로 자수성가한 사람들 중에는 이런 무리한 기대 때문에 자녀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니 이처럼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할 것이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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