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지 않는 여인
2012. 9. 30. 01:56ㆍ정신문제 이야기
어린 시절에 부모의 이혼 뒤, 학교를 다니기조차 몹시 어려울 정도로 함께 살았던 아버지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한 여인
그렇다면 보나마나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을 만큼 엄청난 상처를 받았을 것인데, 다행히 고등학교는 나라와 주변의 도움을 받아 그런대로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몹시 힘들 때 도움을 받은 사람이라면 경제적인 여유를 갖게 됐을 때는 과거의 자신처럼 몹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도움을 주는 것이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
하지만 한 달에 500만원이나 들여 필요 없는 물건들도 잔뜩 사서 쌓아놓을 만큼 쇼핑에 잔뜩 중독됐다는 그녀.
그러다보니 어느새 신용카드회사의 VIP회원이 되었다는데, 따라서 그녀는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과거에 잔뜩 얽매어있는 사람에게는 도움 역시 매우 신중하게 줘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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