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버림받은 남자
2012. 10. 31. 01:27ㆍ정신문제 이야기
가족과 함께 어울리려하다가 오히려 박대를 당했다면서 원망을 늘어놓는 한 남자.
그런데 주말이면 취미나 운동, 혹은, 일을 핑계로 밖으로 나도는 것은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아주 흔한 특징들 중 한 가지이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이 남자는 오랫동안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라는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면서 일방적으로 가족 모두를 방치했고, 이 때문에 결국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듯한데, 비단 이 남자뿐 아니라,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운명이 이와 같다.
즉, 먼저 가족을 버린 까닭에 정작 가족이 필요하게 됐을 때는 가족에게 버림받게 되는 것이다.(사진 :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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