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술버릇도 유전될까?
2012. 10. 26. 16:18ㆍ정신문제 이야기
가족 등 주변사람들을 괴롭히는 나쁜 술버릇도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유전될까?
먼저, 술버릇이 나쁘다는 것은 과거에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사를 부리는 등 주변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것은 억눌리면서 공격성이 강해졌다는 것을, 즉, 남을 해코지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의 자식은 고스란히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처를 물려받기 쉬운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평소에는 매우 온순한 사람이라도, 술에 취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나 어머니처럼 주변의 누구인가를 괴롭히기 쉬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전인자에 의해 나쁜 술버릇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된다 오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실제 나쁜 술버릇은 쉽게 고칠 수 있건만, 유전된다고 착각하면 아예 고치려 하지 않을 수 있으니.(사진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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