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가 된 교사
2012. 11. 16. 12:26ㆍ양육과 교육/교육현실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진짜 문학을 가르치고 싶었고, 학생들과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싶었다는 한 교사.
그런데 이같이 하려면 문학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글이 마음을 표현하는 한 가지의 방법임을 아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한다.
하지만 이 같은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안 돼 있다면 강사처럼 그저 기술적으로만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기 매우 쉬운데, 그 역시 이런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안 돼 있었던 듯 막상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자 대학입시가 위주인 교육현실에 떠밀려서 한낱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교사’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잔뜩 창피함과 회의감만 느끼게 됐다는 그.
따라서 그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를 소홀히 했던 까닭에 처음에 자신이 목표했던 것과는 달리, ‘강사 같은 교사’가 되고 말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학교에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를 소홀히 한 까닭에 시행착오만 거듭하고 있는 교사가 아주 수두룩하다.(사진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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