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과 뒷담화
2012. 12. 6. 00:16ㆍ사람과 사람/악플러 바로 알기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뒷담화, 즉, 남에 대한 험담을 할 수밖에 없다는 한 변호사.
또, 친구들끼리의 뒷담화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정신과의사도 있다.
그리고 뒷담화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을 배신자인 듯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처럼 악성댓글과 매우 비슷한 뒷담화는 사람들에게 사뭇 다른 취급을 받는다.
즉, 악성댓글은 흉악한 범죄인 반면, 뒷담화는 필요악이라는 듯 여겨지는 것이다.
혹시, 한 사람이 숨어서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안 되고,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몰래 남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괜찮다는 뜻일까?
물론, 근본적으로 의도부터 차이가 있으니 악성댓글과 뒷담화를 같이 취급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뒷담화의 내용이 알려지면 여러 사람이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결국 똑같은데, 이러니 억울하다는 듯 ‘왜 악성댓글만 문제시하느냐?’ 등으로 볼멘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사진 : TV조선 <속사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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