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치르는 여인
2012. 12. 11. 01:18ㆍ세상 속 이야기
중학교 시절, 한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친구들을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적이 있다는 20대 중반의 한 여성.
당시 그녀는 경찰에 잡혀가는 등 엄청난 곤욕을 치렀다는데, 아직까지 당시의 글 때문에 또다시 위험하게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언뜻 이 같은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나 피해망상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문제를 일으키든지 사람은 철저하게 그 대가를 치러야하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
더구나 스스로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도 결코 예외는 없다.
그러니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못했다면 그녀는 또다시 엄청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물론, 이 세상에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등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는 듯 보이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그러나 언뜻 보기에만 그럴 뿐 실제로는 결코 그렇지 않은데, 이 세상에는 심지어 여러 대를 이어서 자신이 일으켰던 문제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이완용 등 매국노의 후손들이 아직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척된다는 사실로도 충분히 알 수 있듯이.(사진 : EBS <다큐프라임> ‘인터넷 폭력 예방 프로젝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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