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놀라운 자율성
2013. 1. 3. 15:35ㆍ양육과 교육
학생들 스스로 필요한 규칙을 마련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깜짝 놀랐다는 한 교사.
‘아이들이 무엇을 알겠느냐?’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는 달리, 사실은 아이들 역시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분명히 알고 있다.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보니 표현을 않거나, 아직 표현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보니 표현은 몹시 서툴 수 있지만.
이런 까닭에, 초등학생들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규칙도 직접 마련할 수 있는 것인데, 물론 여기에도 그 나름대로의 문제점은 있다.
아이들은 아직 현실감각이 충분하지 않기에 흔히, 감당하기 몹시 힘든 것도 쉽게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거나,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것도 감당하기 몹시 어려우리라고 생각하니.
더구나 이와 같은 현실감각 부족 때문에 아이들은 몹시 위험하게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혼란을 겪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부모는, 교사는 어른으로서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어야하는 것인데, 그래서 더욱 아이들에게는 지도보다 관찰, 즉, 지켜보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하는 것이다.(사진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캡처)
'양육과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3 아들에게 구박받는 엄마 (0) | 2013.01.22 |
---|---|
인격이 형성되는 나이 (0) | 2013.01.07 |
통제과 친밀함 중에서 (0) | 2012.12.21 |
규칙을 만들 때에는 (0) | 2012.12.20 |
교육에 앞서 필요한 것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