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 실패하는 이유
2013. 1. 16. 12:29ㆍ정신문제 이야기
일주일에 3회 이상, 술값이 수십 만 원 나올 만큼 새벽녘까지 엄청나게 많은 술을 마신다는 한 여자.
그러다보니 위염에 고통 받게 됐다는데, 이에 그녀는 자신 있게 금주를 선언한다.
하지만 처음의 태도와는 달리, 곧 자해를 하는 등 금주로 인한 심각한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그녀.
그런데 사람이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술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에 계속해서 시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을 끊고 싶다면 바로 이 욕구부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가장먼저 해야 할 일.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술을 안마시니 술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에 더욱 시달릴 수밖에 없고, 그러니 금단현상에도 시달릴 수밖에.
따라서 술을 끊겠다고 아주 독하게 결심했어도,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적절히 해소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술을 안 마신다면 점점 이처럼 금단현상에 시달리게 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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