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인 아버지의 깨달음
2013. 2. 6. 17:51ㆍ정신문제 이야기
자신이 잔뜩 억누른 까닭에 매우 오랫동안 매우 심각한 문제에 시달리던 아들이 갑자기 나아지자 자신도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한 아버지.
즉, 아들이 나아진 것은 다행이지만, 예전처럼 마음껏 아들을 억누를 수 없다보니 한편으로는 불편하다는 것인데, 자신 때문에 하나뿐인 아들이 매우 오랫동안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렸건만, 어떻게 이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런데 자식을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만든 부모들의 거의 이와 같다.
그중에는 아무런 노력도 하기 싫어 심지어 자식이 낫지 못하게 방해하는 부모도 결코 적지 않게 있는데, 그러니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스스로 낫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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