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빠지게 만드는 남자

2013. 2. 14. 10:34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결혼 초부터 46년 동안이나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신 뒤 아내와 자녀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휘둘렀다는 한 남편.

다음날이면 늘 후회를 했으면서도 다시 술만 마시면 취중폭력을 계속했다고 한다.

그런데 늙은 아내가 유방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고 있건만, 그저 피하기만 할 뿐 위로의 말조차 건네지 않는다는 그.

자신 때문에 고생하다가 아내가 암에 걸린 것일 수도 있건만, 죽어가는 아내에게 위로조차 안하다니.

하지만 이런 뻔뻔함은 공격성이 강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

얼마나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지.

따라서 그의 아내처럼 진이 빠지고 싶지 않다면 공격성이 강한, 즉, 성질이 더러운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