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남자의 서글픈 현실
2013. 3. 10. 14:41ㆍ세상 속 이야기
어린 시절, 오랫동안의 심각한 매우 불화 끝에 헤어진 부모님과 아버지의 역할을 오랫동안 대신하던 친형의 자살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는 한 남자.
하지만 그는 자식을 자신처럼 슬픈 운명으로 만들지 않으려 엄청난 아픔을 모두 감춘 채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자신의 기본적인 역할조차 않은 채 엉망으로 사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상처를 핑계 대며 자신의 기본적인 역할도 않은 채 엉망으로 마구 사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
그런데도 아픈 척, 힘든 척하지 않으면 더 큰 상처가 있는 사람이 흔히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당한다.
사람들이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인데, 그러니 불공평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다면 과거의 상처를 들춰내면서 아프다고, 힘들다고 칭얼대는 사람들을 조심해야할 것이다.(사진 : MBN <님과 남 사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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