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천덕꾸러기로 만든 엄마
2013. 4. 1. 17:18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13년 전, 남편이 위암으로 갑자기 사망하자 가장의 역할도 떠맡아했다는 한 엄마.
그녀는 삶에 지칠 때면 세 명의 아들 중 자신을 가장 잘 따르던 막내아들에게 그동안 잔뜩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쏟아냈다고 하는데, 배우자가 없이 혼자 자식을 키우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특정한 자식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람이 매우 많이 있다.
그런데 분풀이 대상이었던 자식들 중에는 훗날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자식이 아주 허다하다.
실제로 1년 전 어느 날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는, 엄마와는 아예 대화도 않은 채 쓰레기가 가득한 방안에 하루 종일 틀어박혀 있다는 그녀의 아들.
따라서 몹시 힘들고 괴롭다고 해도, 무턱대고 자식에게 분풀이를 했다가는 힘들게 키운 자식이 천덕꾸러기가 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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