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꾼이 된 엄마
2013. 3. 26. 12:44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어린 시절, 도박에 환장해 자식을 방치한 채 그저 밖으로만 나돌던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한 엄마.
그런데 엄마가 되자 그녀는 아들을 어릴 때부터 몹시 강압적으로 키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30대가 된 아들에게 아직도 시시콜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는 그녀.
물론, 그녀가 이처럼 폭군 같은 엄마가 된 것은 어린 시절에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보고 배운 것이 없이 자랐건만 현모양처가 되겠다는 생각만 지나치게 한 까닭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식을 키우는 기본적인 방법은 TV에서 동물들이 새끼를 키우는 모습만 보고도 얼마든지 알 수 있는 것이 현실.
따라서 그녀는 현모양처가 되겠다는 생각만 계속했을 뿐, 막상 현모양처가 되려는 노력은 않았던 까닭에 결국 이처럼 아들을 시시콜콜 괴롭히는 잔소리꾼이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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