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9. 23:53ㆍ세상 속 이야기/객관적으로 본 성경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처럼 성경에는 여호와에 의해 이 세상이 시작됐다고, 즉, 여호와가 지구와 사람, 그리고 수많은 별들을 비롯한 우주만물을 창조했다고 적혀있다.
마치, ‘금 나와라 뚝딱!’ 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 하면 은이 나오듯이, 전혀 존재하지 않던 사람 등의 천지만물을 하나님이 말 몇 마디로 겨우 6일 만에 모두 창조했다는 것이다.
동화나 만화, 혹은, 신화 등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이러니 심지어 기독교인들 중에도 아주 단호히 여호와의 창조사역을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그저 신화일 뿐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이 완벽하게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도 없을 듯싶다.
먼저, 여호와는 그저 명령을 한 것이고, 그 밑의 전문가 실력을 지닌 누구인가가 그 명령에 따랐던 것이라면 여호와는 겨우 몇 마디의 말로도 천지만물을 충분히 창조할 수 있었을 것이니.
이 세상에는 기업주나 지휘관 등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사람이 결코 적지 않게 있다는 사실로 충분히 추측할 수 있듯이.
그러나 사람이 창조되는 과정이 소개된 것을 제외한다면, 여호와의 창조사역에는 과정이 전혀 없다.
역시, ‘금 나와라 뚝딱!’ 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 하면 은이 나오듯이, 온통 하나님의 말에 따라 순식간에 만들어졌을 뿐이니.
이런 까닭에, 여호와의 창조는 그저 신화일 뿐이라고 또 의심할 수 있는데, 물론, 씨가 이미 땅속에서 싹을 틔우듯이, 창조에 앞서 준비과정이 충분하게 있었다면 여호와의 천지창조는 또 가능할 수도 있다.
마치, 조립식으로 집을 짓듯이, 설계도와 재료 등 앞서 이미 충분한 준비를 했고, 창조가 시작된 날부터 날마다 전문가 실력을 지닌 누구인가가 설계도 따라 그날분의 창조를 정확하게 했다면 역시 가능할 수도 있었을 것이니.
만약, 그렇다면 여호와의 천지창조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던 사건이 아니라, 오랜 노력의 결과라는 말이 되는데, 하지만 여호와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도통 알 수 없건만 어떻게 그 내막을 알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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