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3. 00:13ㆍ세상 속 이야기/객관적으로 본 성경
성경에는 여호와의 아들이라는 예수가 죽은 지 3일 뒤 다시 살아났다고 적혀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
물론, 이 역시 사람의 능력으로는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몹시 어려운 이야기.
그런데 만약 실제로 예수가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면 그 스스로 죽음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거나, 그의 배경에 죽음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누구인가가 반드시 있어야한다.
예수가 이런 능력을 갖지 못했거나, 그의 배경에 이런 능력을 가진 존재가 없다면 예수는 결코 되살아날 수 없었을 것이니.
그리고 죽음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면 예수 자신이나 그의 배경인 존재가 어떤 조건에서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한다.
즉, 예수나 그의 배경인 누구인가가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이 전혀 아니라고 해도 자기 스스로 존재할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스스로 존재할 수 있다면 누구도 완벽하게 죽음을 이길 수는 없는데, 예수의 배경이 되는 여호와는 성경을 통해 자신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출 3:14)라고 말했으며, 찰스 다윈 등의 진화론자들 역시 최초의 생명은 낳거나 만든 이가 없는데도 처음 이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게 됐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성경에 따르든, 진화론에 따르든 예수는 죽었어도 얼마든지 되살아날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더구나 진화론에 따른다면 예수뿐만 아니라, 누구나 죽은 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되살아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되살아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같이 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것이 현실.
그러니 예수는 결국 스스로 존재한 여호와의 능력에 의해 죽었다가 되살아났다는 말이 되는데, 물론 성경에도 이같이 적혀있다.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행 10:40)
그래서 여호와가 스스로 존재하게 됐다는 말과 예수가 부활했다는 주장은 아귀가 서로 맞는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 두 가지 주장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숱한 ‘완벽한 이론’ 중 한 가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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