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람, 미운 사람

2011. 12. 18. 16:24정신문제 이야기

사람들은 흔히, 예쁜 짓을 하는 사람은 예쁘게 보이고, 미운 짓을 하는 사람은 밉게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얼마나 마음의 여유가 있는가에 따라서 사람은 달리 보인다.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그만큼 더 다른 사람들을 예쁘게 볼 수 있는 반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은 그만큼 더 다른 사람들을 밉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 시절부터 많은 상처를 받거나 방치됐던 까닭에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정하게 된 사람들은 아예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거꾸로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예쁜 짓을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흠을 잡거나 비난할 수 있는 반면, 매우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마냥 예쁘게만 볼 수도 있는데, 연쇄살인범 등과 같은 매우 흉폭한 범죄자들을 존경한다고 말하거나 칭송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사진 : EBS <다큐프라임>,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