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2. 18:05ㆍ성 이야기
10%? 20%? 50%? 아니면, 그 이상?
하지만 사실, 그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중요하든지 상관없이, 또, 매우 많은 사람들은 배우자의 생각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서 살아가려고 하니.
그리고 몹시 바쁘거나 몸이 몹시 아픈 등의 이유로 나이가 40살도 채 안 돼 아예 성생활을 포기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자꾸 피하는 까닭에 고통을 참으면서 어쩔 수 없이 금욕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는데, 이렇게 반드시 그 비중을 지키면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도, 결혼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니건만, 굳이 섹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서 무엇을 할까?
그러니 섹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 행위 자체가 매우 어리석다고 말할 수밖에.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혼으로 지내던 시절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결혼해서 기혼자로 살아간다.
가끔은 미혼시절의 3배 이상을 기혼자로 살고 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한 인생의 절반 이상이 되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섹스를 계속할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섹스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는 것은 곧 인생의 절반 이상 되는 기간을 살아갈 준비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섹스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 말은 곧 인생의 절반 이상 되는 기간을 살아갈 준비가 어느 정도 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반면, 아직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되었다는 말은 곧 삶의 1/3 이상을 살아갈 수 있는 준비가 아직 안 되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물론, 충분한 준비가 안 된 채 성생활을 한다고 해서 꼭 불행하게 될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시작하면 심지어 그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으며, 더구나 만약 이런 사람이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를 한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에는 성생활은 물론, 결혼생활 몹시 그만큼 짐스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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