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1. 14:54ㆍ정신문제 이야기
술, 도박, 컴퓨터게임, 옷, 각종 장신구, 각종 명품, 운동, 사람(이성), 성형 등.
사람이 이 같은 것들에 몰두하고 집착하는 이유는, 또, 이 같은 것들에 중독되는 이유는 바로 불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불안할수록 무엇인가에 몰두하거나 집착하기 쉽다고, 또, 중독되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또, 불안함이 심해질수록 그 정도도 더욱 심해진다고 이해하면 역시 정확하다.
그리고 사람이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오랫동안 혼자만 방치되었기 때문이다.
즉, 많은 상처를 받거나, 아직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방치되면서 느낀 불안함을 잊어버리기 위하여 계속해서 무엇인가에 몰두하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버릇을 갖게 된 것이다.
또, 누구인가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사업에 실패하는 등의 이유로 몹시 불안해졌을 때 역시 무엇인가에 몰두하기 쉬운데, 그렇다보니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에게 잔소리를 하는 등, 상처를 주거나 방치하면 오히려 그 증상은 더 심해지게 된다.
더구나 이 같은 몰두행위나 집착행위, 혹은, 중독행위를 강제로 못하게 했다가는 사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기 매우 쉽다.
그래서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사람은 극단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는데, 따라서 사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말 한마디도 매우 조심해서 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이 느끼는 모든 불안함은 ‘나(我)’, 즉, 자신에 대해 알게 될수록 점점 사라진다.
왜냐하면, 자신을 알게 될수록 사람은 더욱 많이 자신을 이해하게 되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신뢰하게 되기 때문인데, 또, 자신을 알게 될수록 사람은 상처받거나 방치되지 않으려면, 즉, 불안하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되어 무엇인가에 몰두하거나 집착할, 혹은, 중독될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그 밖의 방법들은 모두 매우 다양한 형태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그 결과, 사람은 새로운 무엇인가에 몰두하거나 집착하는, 혹은, 중독되는 증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기 쉬운데, 그러니 무엇인가에 몰두하거나 집착하는, 혹은, 중독된 자신 때문에 괴로운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열심히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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