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맺힌 아내

2012. 5. 19. 01:31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결혼을 반대하던 시어머니에 의해 5년 이상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했다는 한 주부.

그녀는 결혼 31년이 된 지금도 그 당시 자신을 돕지 않았던 남편을 원망한다는데, 얼마나 한이 서렸는지 남편을 아예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런데 비단 이 주부뿐 아니라, 결혼 초 1년간 시집살이를 했다는 이유로 30년이 넘도록 남편을 원망하고 있다는 주부도 있으며, 결혼 초에 남편이 조금 섭섭하게 했다는 이유로 자식마저 제대로 돌보지 않은 채 바람을 피웠다는 주부도 있는 등, 결혼생활 중 남편에게 느꼈던 서운함 때문에 가슴속에는 잔뜩 응어리가 맺혔다는 주부들이 결코 적지 않게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적지 않은 주부들이 결혼생활 중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 자체에 대해 매우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만약 그렇다면 남편들은 몹시 조심해야할 것이다.

결혼생활 중 아내를 조금이라도 섭섭하게 한다면 심지어 아내가 바람이 날 수도 있다는 말이 되니.(사진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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