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되는 남편
2012. 5. 21. 09:40ㆍ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아내의 계속되는 요구에 마지못해 양손 가득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들고 대문을 나선 ‘나쁜 남자’인 남편.
이 남성은 결혼 전 아내가 ‘나쁜 남자’인 자신을 먼저 좋다고 해서 결혼했다는데, 결혼 뒤 왜 자꾸만 자신을 ‘좋은 남자’로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댄다.
그런데 여자들 중에도 이 남편의 아내처럼 남자친구를, 남편을, 또, 아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육하려는 여자들은 수두룩하다.
더구나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 매우 오랫동안 끈질기게 이 같은 노력을 하는데, 그렇다보니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만큼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어떤 남자든지 결국 여자친구에게, 아내에게, 혹은, 어머니에게 사육되어진다.(사진 : KBS1 <가정, 청소년의 달 특집다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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