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의 유전
2012. 5. 31. 11:06ㆍ정신문제 이야기
술을 많이 마시던 자신의 아버지가 알코올성 치매로 고생했다고 말하는 한 남성.
이처럼 부모 중 누구인가 알코올성 치매로 고생할 만큼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 그 자녀는 오랫동안 엄청나게 많은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받는 등 시달리기 매우 쉬우며, 그래서 성장한 뒤에는 과거의 아픔을 억지로라도 잊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나 어머니처럼 많은 술을 마시게 될 수 있는데, 이 남자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술을 마시던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아 다시 많은 술을 마시게 된 사람들을 ‘유전적 요인’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석하는 몹시 황당한 사람들이 있다.
즉, 사람이 술에 중독되는 등 많은 술을 마시는 것을, 당사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고칠 수 없다는 듯, 오직 부모의 책임으로 돌려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