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오 헨리 이야기
2012. 9. 17. 12:41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소설가 오 헨리.
몹시 가난했던 그는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면서 닥치는 대로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힘겹게 결혼 뒤에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혼자만 외국으로 도망쳤으며, 죽어가는 아내를 위해 귀국했다가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야했다는 오 헨리.
이처럼 어린 시절에는 몹시 불우했으며, 그 뒤에도 계속해서 꼬이는 삶만 살았던 그는, 윌리엄 시드니 포터라는 자신의 본명조차 숨긴 채, 홀로 남겨진 어린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결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가 중 한 명으로 꼽히게 됐다는 오 헨리.
그 역시, 과거의 상처에 끌려가지 않고, 현실을, 자신을 직시하면서 살았던 또 한 명의 승리자였던 것이다.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나주 어린이 성폭행사건의 범인과는 전혀 달리.(사진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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