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가 벗겨진 조형기의 아내
2012. 10. 16. 13:39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연애시절에는 조형기의 지저분한 모습마저도 마냥 귀엽게만 봐줬다는 그의 아내.
하지만 지금 그의 아내는 말하기도 귀찮아할 만큼 태도가 180° 바뀌었다고 한다.
이에 조형기는 “그 사이 콩깍지가 벗겨진 까닭”, 즉, ‘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는데, 과연 그의 진단은 정확할까?
먼저, 남자친구의 지저분한 모습도 마냥 귀였게 봐줬다는 것은 그의 아내가 원래 모성애가 매우 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는 달리, 모성애가 약한 여자에게 지저분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곧 실망시키기 십상.
그런데 사람이란 반복되는 행위에는 이내 싫증을 느끼게 되며, 더구나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더욱 이렇게 되기 쉬운데, 그 결과, 반복되는 행위에 대해 잔뜩 거부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는 모성애가 몹시 강한 여자라고 해도 역시 마찬가지.
따라서 몹시 모성애가 강한 여자에게라도 지저분한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매우 조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건만, 조형기는 이를 무시했다가 아내에게 ‘귀찮은 남자’로 인식됐다고 말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리라 싶다.(사진 : MBN <황금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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