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의 현실
2012. 12. 30. 02:33ㆍ정신문제 이야기
여러 비판론자들에 의해 과학일 수 없다는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렸던 정신분석학.
그런데 뇌의 구조를 밝혀낼 만큼, 또, 코르티솔이나 세로토닌 등 호르몬의 분비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과학이 발달하자 정신분석학은 점점 뇌의 기능을 연구하는 과학으로 변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자 감정을 비롯한 사람의 마음에는 더욱 소홀하게 된 것이 현실.
더구나 이렇게 되면서 정신과의사들은 제약회사의 판매사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저 증상에 따라 적당히 약이나 처방해주는.
이런 까닭에도 종종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생각하는 정신과의사들이 있는 듯싶은데, 그렇다고 이 같은 정신분석학의 변신이 꼭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누구인가에게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사진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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