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만큼 자신을 방치한 여자
2013. 1. 8. 16:02ㆍ정신문제 이야기
습관적으로 걷은 빨래를 개지 않고 방의 한 귀퉁이에 모두 쌓아놓는다는 한 아내.
빨래를 개기 싫은 까닭이라는데,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은 빨래도 못 갤 만큼 자신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다가 문득 잔뜩 흐트러진 빨래더미가 바로 자신의 잔뜩 흐트러진 마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눈물 흘리는 그녀.
그러니 그녀는 빤히 보이는 자신의 마음도 못 봐 빨래를 그저 쌓아두기만 했으며, 그 결과, 가족도 몹시 괴롭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특히 온갖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흔히 이렇다.(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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