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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기/검증합시다!

도올의 일갈

마이클 샌델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서양의 철학자들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는 도올 김용옥.

즉, 우리나라에는 젊은 서양 사대주의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인데,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은 채, 칸트 등 서양의 철학자들은 모두가 대단하다는 듯 착각하는 사대주의자가 엄청나게 많은 형편에, 돈벌이에만 눈이 먼 방송사들과 출판사들이 앞을 다퉈가면서 대수롭지 않은 사람을 대단한 인물이라도 된다는 듯 떠들어대니 당연히 이같이 될 수밖에.

그러니 방송쟁이들과 출판쟁이들의 질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보나마나 앞으로도 우리나라에는 서양의 철학자를 신이라도 된다는 듯 떠받드는 젊은 사대주의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입만 열면 노자나 공자, 혹은, 맹자 등 중국의 철학자들을 인용하는 그가 이 같은 지적을 한다는 것도 사실 우스운 일.

젊은이들이 서양에 대한 사대주의자가 되는 것은 안 되지만, 자신이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자인 것은 괜찮다는 뜻일까?

이런 지적을 하는데 투자할 시간이 있다면 부지런히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겠건만.(사진 : KBS2 <두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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