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없는 개그맨 박성호
2013. 1. 9. 10:29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슬픔을 표현하지 않을 만큼, 몹시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지난 27년 동안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개그맨 박성호.
그는 자신이 슬픔을 표현하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는 까닭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듯싶다는데, 하지만 몹시 힘들고 괴로운데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것은 눈물도 흘리지 못할 만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몹시 서투르다는 의미이다.
그저 강박에 시달리거나 마음이 메마른 까닭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몹시 불편하다는 개그맨 박성호.
오죽하면 토크쇼에 메인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조차 망설일 정도라는데, 갸루상 등 주로 분장을 하고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눈물도 흘리지 못할 만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몹시 서두르게 됐으며, 그 결과, 자신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는 사람들 앞에 서기 몹시 힘들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승승장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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