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현실적인 걱정
2013. 1. 2. 16:02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한 사람이 많은 돈을 벌어 전체 가족을 부양하다보면 그 이외의 가족은 경제적인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개그맨 이수근.
즉, 계속해서 주기만 한다면 결국 기생충의 숙주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주는 사람은 계속해서 주려고 하는 반면, 받는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받으려고만 하니 이 같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이 같은 문제 자체가 잘못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며, 또, 아주 자연스러우니.
그러나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이수근의 말처럼, 이들을 부양하는 한 사람이 결국 일방적인 희생양이 되기 매우 쉽다.
억눌리면서 누구인가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제 한 몸 추스르기도 몹시 힘들게 된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누구인가 일방적으로 희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경우에는 주는 사람이 고맙다는 말을 듣기는커녕 자칫 온갖 원망만 듣기 매우 쉬운데, 따라서 특히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미리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을 키운 뒤에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KBS2 <승승장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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