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아내
2013. 1. 10. 14:39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사람을 너무 아끼는 몹시 우유부단한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롭다는 한 아내.
빌려준 돈을 전혀 못 받은 것은 물론, 심지어 압류도 당했다는데,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우유부단한 까닭이 아니라, 자신의 성품이 착한 까닭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처럼 우유부단하다는 불평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평상시에 생각을 전혀 정리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아주 흔하다.
즉, 평소에 전혀 생각을 정리하지 않다보니 집중력이 잔뜩 흐트러져 막상 결정을 해야 할 때는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몰라 쩔쩔매게 된 사람이.
이 모양이니 중요한 결정을 반드시 해야 할 때마저 계속해서 쩔쩔매게 될 수밖에.
이 모양이니 적과 동지도 구분하지 못한 채 아무에게나 자꾸 퍼주려고 할 수밖에.
그래서 우유부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그저 불평만 늘어놓기보다, 늘 생각을 정리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생각이 정리되는 만큼 쓸데없는 투자는 않게 되니.(사진 : TV조선 <부부젤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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